코코 일본 유심 사용 후기!(가격, 추천 옵션, 사용 방법)

일본 이치란 라멘 밀키트 글 https://wallpoodle.com/일본-이치란라멘-밀키트-가격-구성품-조리법/ 에서 말씀드렸듯이 얼마 전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ㅎㅎ

요즘 엔저가 어마어마해서… 소폭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.

해외 여행 시 데이터 사용 방법

갈 때마다 지하철 등을 이용하려면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는데, 방법이 보통 세네 가지로 나뉩니다

  1. 로밍 (편함. 한국 번호를 쓰기에 문자 통화 등 자유롭게 할 수 있다. 하지만 편한 만큼 비쌈 ㅎ)
  2. 포켓 와이파이 (여러 명이 사용할 수 있어 엔빵하면 저렴하다. 대신 도시락을 여행 동안 들고 다녀야 함)
  3. 각 나라별 유심 (가격 적당하고 도시락 안 들고 다녀도 된다. 다만 한국 번호는 못 씀)
  4. 요즘은 eSIM도 많이 쓰는데, 이것은 비교적 최근 스마트폰부터 이용 가능합니다.

저는 한국에서 급하게 전화 올 일도 없고, 가격도 적당하면서 이제.. 삼페남으로서 짐이 최대한 적은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유심을 선택했습니다.

일본 유심

가격

아무래도 여유가 있으시다면 로밍하시는 게 편합니다 ㅎㅎ

하지만 저는 여러 가지로 고려해서 최근에 간 두 번의 일본 여행 모두 유심을 구매했습니다.

가격이 그때 그때 다르긴 한데

  • 9월 말 도쿄 갔을 때는 [ 4일 매일 고속 2GB + 소진시 128kbps 저속 무제한 사용] 옵션 16,000원
  • 12월 말 후쿠오카에서는 [ 4일 매일 고속 1GB + 소진시 128kbps 저속 무제한 사용] 옵션 7,920원

쿠팡에서 일본 유심 검색해서 좀 들어본 소프트뱅크 유심으로 구매했고, 옵션은 엄청 다양해서 저도 처음엔 어떤 것으로 고를 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

추천 옵션

일본은 그래도 와이파이가 공공 시설에서는 꽤나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본인이 딱 지도만 보고 인스타, 유튜브, 네이버 검색 등 데이터를 많이 먹는 것은 사용하지 않겠다! 하시면 사실 1GB 이하 옵션으로 하셔도 충분합니다.

사용해 보니 고속 데이터 소진 후 저속 데이터를 사용해도 지도를 이용한 대중교통 길 찾기 정도는 가능한 수준이었어요

다만 저속 데이터 사용 시 네이버 검색 등은 오래 기다려야 합니다 ㅎㅎ

  • 도쿄 여행 시에는 고속 2GB 옵션이었는데, 간간히 인스타도 보고, 유튜브도 조금씩 보고 했는데 딱히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
  • 후쿠오카 여행 3박 4일 동안은 고속 1GB 옵션이었는데, 하루를 제외한 3일은 문제 없이 지냈고, 하루는 1GB를 다 썼는지 저속으로 전환되는 것이 확 체감이 되더라고요.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구글 맵 이용은 무난하게 사용 가능했습니다.

그래서 만약 다음에 여행을 가게 되면 [매일 고속 1.5GB + 소진시 128kbps 저속 무제한 사용] 옵션으로 이용하지 않을까 싶어요. 아니면 매일 고속 1GB 옵션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

그리고 주의하실 점은! 3박 4일 여행이시면 4일치를 구매하셔야 합니다.

현지 시간 기준으로 매일 00시 이후 유심을 장착해서 사용을 시작하면 1일째가 되고, 마지막 날 공항에 가기 전까지 사용해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박수보다는 사용 일수를 기준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

사용 방법

저는 곧 착륙한다는 방송이 나올 때 쯤 일어나서 휴대폰 전원을 끄고 유심을 끼우기 시작했어요

일본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사용하고 싶으시면 저처럼 미리 비행기에서 미리 해 두시는 것을 추천해요!

상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!

구성은 유심카드, 유심케이스+유심교체핀, 사용설명서입니다. 기종마다 다르겠지만 스마트폰 상단이나 좌우 측면에 있는 구멍에 힘을 줘서 누르면 유심 트레이가 뾱! 하고 나옵니다

유심카드는 일반 미니 유심, 마이크로 유심, 나노 유심 모두 가능합니다

기존 유심은 빼서 잘 챙겨주고요(나중에 한국 가면 써야하니까 잃어버리시면 안 됩니다) 일본 유심을 끼워줍니다.

착륙하면 전원을 키시면 되는데, 성공하면 저렇게 SoftBank 통신사를 사용하고 있다고 떠요! 혹시나 잘 안 되시면 두세번 껐다 켰다 하시면 됩니다.

저는 기존 유심을 유심 케이스에 유심 교체핀과 함께 보관해 뒀어요! 한국 들어올 때 또 유심 교체해야 하니까 유심 교체핀이 필요합니다.

총평

두 번째 여행에서도 유심을 구매해서 썼듯이 만족도가 꽤 높은 편입니다. 한국 번호를 못 써서 급한 통화나 문자를 받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, 아무래도 가격 측면에서 로밍의 반값 가까이 되다 보니 아직 대학생인 저로서는 유심이나 포켓 와이파이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.

찾아보니 eSIM도 합리적인 가격인 것 같던데, 본인의 기종이 eSIM 지원이 되지 않는다면 저처럼 미리 해외 유심을 사 가시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(해외 도착해서 유심을 구매하면 조금 더 비쌉니다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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